[Day65] 해커톤 planning 시작

이번주부터 온라인 교육이 코로나 환자 숫자 감소 (아직도 100명대)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결석을 감수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해커톤은 그룹 활동이다 보니 이 시간에 혼자 집에 있는 것은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인 것 같아, 정말 오랜만에 아이펠 강남 캠퍼스로 출근?하여 공부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우리 이제 뭐할까?를 고민했다면 이번주부터는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며 언제까지 무슨 일을 해야 이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다들 지난주에 대충 뭘 할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어떻게 해서 이뤄지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시간이죠. 제가 알고 있는 milestone based planning에 따라 화이트보드에 주요한 마일스톤을 정하고 phase를 나누고, 각 시점 마다 나와야 하는 산출물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사실 정확한 애자일 적용하기엔 약간 안맞는 프로젝트라서, 스크럼의 스토리를 구한다거나, 그 스토리의 포인트를 예측한다거나 하는 일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뭔가 프로페셔널하게 보일 수 있는 약간의 문서 작업들을 추가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작업은 모두가 이 프로젝트를 공통적으로 잘 이해하고, 남에게 설명하기 쉬운 일이 되도록 도와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래는 코로나 중에도 작은 화이트 보드앞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하며 완성한 딥섬 팀의 첫번째 pla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