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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에 경로 고치기란 없다. 경로 조정만 있다.Agile 2024. 11. 9. 14:51
(다음은 MountainGoat Software의 Mike Cohn이 2024년 11월 8일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난주에 어떤 고객이 그들은 MVP에 대해 받은 피드백을 사용해서 "경로를 고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애자일 프로젝트에서 경로를 수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귀가 솔깃해집니다.
애자일에서는 경로 수정 같은 것은 없기 때문이죠.
제가 미친 걸까요? 애자일의 중요한 부분은 피드백에 따라 움직이고 제품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경로 고치기라는 개념에 대한 제가 제기하는 문제는 맞는 경로가 있다고 가정하고 미리 맞는 경로를 알 수 있다는 그 방식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이죠. 프라덕트 오너가 생각하는 것을 잘 묘사한 프라덕트 백로그를 가지고 많은 제품들이 시작되고, 그 백로그는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 기능들의 올바른 조합일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중요한 제품도 이 레시피를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성공한 제품들은 반복적으로 맞는 기능 조합들로 향하면서 (home in)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기능들의 그 집합은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발견될 수 있습니다.
팀이 기능을 개발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던지, 그들은 사용자가 그 새로운 기능에 어떻게 반응할지 절대 모릅니다.
사용자들이 그 기능을 사랑할지? 싫어할지? 사용하긴 할 것인지? 의도한 대로 사용할 것인지? 등을 알 수 없죠.
그러므로 프러덕트 오너나 관리자는 일련의 베팅을 합니다. 각 베팅의 결과가 프로덕트 오너가 다음에 어떻게 베팅할 것인지 가이드해줍니다.
경로 고치기 (Course correcting)라는 것은 단 하나의 맞는 경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건 개발이 이 맞는 경로로부터 어느정도 벗어났고 다시 제대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로 고치기를 이야기하는 대신, 저는 경로 조정 (course adjustments)을 이야기합니다. 팀이 더 많이 배우면, 팀은 경로를 조정하고, 이것이 애자일로 성공하는 길입니다.
M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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